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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양산 ‘아동보호기관·쉼터’ 내달 동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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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05회 작성일 21-10-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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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인애복지재단과 위·수탁 협약
아동복지 문제 신속·효과적 대응


양산시가 오는 11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개관을 앞두고 있어 지역 아동복지가 크게 신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과 5년간 2개 아동시설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양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치료, 보호 등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동면 석산리 702-7 일원 683.7㎡에 연면적 283.3㎡ 1층 규모로 지난 3월 착공, 9월 말 준공해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창원에 있는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피해아동을 보냈으나 앞으로는 직접 전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양산시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학대피해아동에게 안정적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보호와 치료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지 194.5㎡, 전용면적 116.1㎡(설치기준 100㎡ 이상) 규모의 1층 단독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11월 개소한다.

인애복지재단은 향후 5년간 양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남아전용)를 운영하게 된다.

지난 3년간 양산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9년 184건, 2020년 180건, 올해 상반기 188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아동학대로 판단된 건수는 2019년 152건, 2020년 164건, 올해 상반기 122건에 달했다.

이번 아동학대 보호체계 강화로 최근 증가하는 아동학대 문제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현주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누구든지 아동학대 신고전화 112, ‘아이지킴콜’ 앱을 활용해 신고하고, 신고가 아닌 아동학대 상담은 129(보건복지상담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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